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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영화를 간직한 도시 - 리스본/포르투갈(Lisboa, Lisbon) 본문
바스코 다 가마(Vasco da Gama)가 인도항로를 발견했던,
포르투갈의 황금기, 대항해 시대의 번영을 간직한 도시.
처음 도착한 리스본은 우중충했다.
길가의 건물에는 낙서가 가득했고,
짙은 피부색의 사람들은 무표정 했다.
날씨는 추웠고,
하늘은 잔뜩 흐렸으며,
나는 너무 피곤했다.
그런 첫인상의 리스본이 너무너무 다시 가고 싶은 도시가 될줄이야..
리스본은 저 옛날, 대항해 시대에 번영을 누리던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다.
바스코 다 가마가 누구인지, 엔리케 왕자가 누구인지 몰라도
리스본을 여행하다 보면 자연스레 알게 될 정도로
리스본은 이들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우중충한 날씨만큼이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리스본은 황금기의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는 것 같았다.
어느 곳에 가도 엔리케 왕자가 있고, 바스코 다 가마가 있었다.
포르투갈 특유의 타일이 박힌 아름다운 길을 걷다보면
그 시절의 리스본의 모습과 분위기가 딱 이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화려하지 않지만, 화려했던.
몇년이 지났지만, 리스본은 내가 여행한 도시 중 가장 다시 가고 싶은 도시이다.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리스본만의 느낌이 너무 매력적인 도시이다.
많은 곳을 여행하진 않았지만, 이런 느낌의 도시는 없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낮게 깔린 하늘, 짙은 피부색의 사람들, 아름다운 바닥 타일, 높은 언덕, 주황색 지붕들, 습기 가득한 바닷바람, 세계 최고의 호스텔들, 바스코 다가마, 엔리케 왕자, 벨렘 에그타르트,,,,
다시 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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