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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중국

[칭다오] 청양 올림픽공원(세기공원)

hi.anna 2016. 6. 14. 11:31


칭다오에서의 첫 날.


칭다오 청양구의 자랑거리 올림픽공원으로 향했다.

호텔에서 택시타고 15분쯤?

호텔 프론트에 세기공원에 가려는데, 택시타면 얼마나 걸리느냐고 물었더니

친절하게 택시도 불러주셨다.

그리고 이런 카드도 써주심.



세기공원 정문 데려다 달라고 ㅋㅋ

이걸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보여주면 된다.


위에는 칭다오의 주요 관광지가 아예 프린트 되어 있다.

저 중에 하나 골라서 택시기사 아저씨에게 보여주면 될 듯.



뒷면에는 이렇게 PLEASE TAKE ME TO ~ 호텔 주소와 약도. ㅎㅎ

중국어 까막눈, 벙어리 한 마리 길 잃고 호텔로 못돌아 오고 국제 미아 될까봐 ㅋㅋ

호텔로 돌아올때는 택시기사에게 이걸 보여주면 된다. ㅎㅎ





택시타고 도착한 

Qingdao Olympic Sculpture & Culture Park

青岛奥林匹克雕塑文化园

(Qīngdǎo àolínpǐkè diāosù wénhuà yuán)


공원 앞에는 이렇게 써있는데

보통 世纪公园(세기 공원, Shìjì gōngyuán)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원래 세기공원이었는데, 올림픽 이후 올림픽 공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공원 입구 매점



우리나라 유원지처럼

아이들을 유혹하는 알록달록한 장난감을 잔뜩 팔고 있었다.

알록달록한 바람개비 나도 갖고 싶었지만, 난 어른이니까!!!



이 외에도 공주옷이랑 악세사리 등등 여러가지 장난감을 팔고 있었는데 

그 장난감들 중에서 내 눈을 사로잡은 이것!

우리나라 남자 아이들이 광선검 같은 걸 가지고 놀듯,

중국 아이들은 중국 창을 가지고 노나보다 ㅎㅎ


공원 안은 가족들끼리 놀러온 중국인들, 데이트 나온 연인들로 가득했다.


올림픽조각 공원이라는 이름답게 공원 여기저기에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동상들이 세워져 있었지만,,

나는 또 그런 사진은 하나도 안찍고 ㅋㅋㅋ

사실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그늘을 찾아 안으로 쭉쭉쭉쭉 들어갔다. ㅋㅋ



나무그늘에 한참 앉아서 쉬다가 

조금 걸었더니 나오는 이런 꽃밭.

나이를 점점 먹어갈 수록 이런 꽃들이 좋다 ㅎㅎㅎ

좀 시들어서 볼품없어 졌지만, 그래도 알록달록 예쁘다.



그리고, 꽃밭 옆의 이런 풍경.

넓은 호수에 둥둥 배가 떠다니는데,

느낌은 '크다' ㅋㅋㅋ



호수 옆으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더운 봄날의 오후를 즐기고 있었다.

아이들은 뜰채를 가지고 다니면서 뭔가를 잡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호숫가를 한바퀴 산책 하며 발견한, 나의 눈길을 끄는 바로 이것!



진짜 신나보인다.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는 여기서 이런걸 처음봐서 꼭 타고 싶었지만

안에 보니 아이들만 타고 있어서...ㅠㅠ

아이들 노는데 내가 들어가서 막 발을 굴러서 통을 굴리면

애들이 울겠지..애들이 놀라겠지...


사진속의 공원 모습은 극히 일부분.

공원이 넓기도 넓고, 구석구석 깔끔하게 조경을 잘 해 놓아서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 것 같았다.


카메라는 무겁게 들고 다니면서 사진은 또 잘 안찍어서 사진이 이것뿐이다.

예쁘고 재미있는 조각상도 많아서 사진찍고 놀기도 좋은 공원이었는데...


칭다오 청양에 간다면, 가볼만한 공원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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