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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공항근처 호텔 - WYNDHAM (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칭다오) (1) 본문

여행/2016 중국

[칭다오] 공항근처 호텔 - WYNDHAM (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칭다오) (1)

hi.anna 2016. 6. 13. 08:12


중국 여행을 할 때 좋은 점 중 하나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좋은 호텔에 머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도 좋은 호텔을 열심히 찾던 중 발견한

더블트리 바이 힐튼 칭다오(Doubletree by Hilton Qingdao Chenyang)


보통 관광지와는 많이 떨어진 공항근처의 호텔을 찾던 중에 발견하였다.

관광지와 떨어져있다보니, 새벽에 공항으로 가야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다.



수영장도 있고, 가격은 8~10만원 대인데

무려 힐튼이라니!!!

관광지에서 떨어진, 청양구의 호텔이라지만 그래도 힐튼인데!! 하며 예약하고 찾아간 호텔!


220 Middle Heilongjiang Road (Heilongjiang Zhong Lu)(黑龍江中路220號)


칭다오 류팅 공항에서 차로 10여분을 달려 매우 금방 도착한 호텔!

대부분 중국사람들은 우리가 알고 있는 호텔 이름을 말하면 잘 못알아 듣기 때문에

미리미리 중국어명이나 한자 이름을 알아 두어야 한다.


호텔 이름은 

Wyndham Hotel Qingdao XinJiang

鑫江溫德姆酒店 

Qīngdǎo xīn jiāng wēn dé mǔ jiǔdiàn

칭다오 신지앙 웬 드어 무 지우디엔 


어차피 성조때문에, 이렇게 한글로 적어서 읽으면, 중국사람들은 못알아 들음.

그냥 한자를 보여주는게 좋다.


그런데 이상해. 더블트리바이 힐튼인데..

그런 이름은 호텔 이름 어디에도 없다!!!

비밀은 잠시후에 밝혀진다 ㅋ


어쨌든 공항에서 더블트리 바이 힐튼 호텔로 데려다 달라고 했을 때 못알아 들어서,

호텔의 한자 이름을 보여주었더니 데려다 주었다.

그런데 호텔 이름은 WYNDHAM! 뭐지? 하며 일단 들어갔다.



중국 호텔답게 사진에는 담을 수도 없을만큼의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이건 호텔 로비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으로는 표현이 안되는데 분수대도 어마어마하게 크다.



로비도 럭셔리!

체크인을 하려고 기다리니, 

웰컴 드링크도 주고, 쿠키도 주고..


예약 내역을 확인하며, 

나는 더블트리 바이 힐튼 이라는 이름의 호텔을 예약했는데, 

왜 이름이 WYNDHAM이냐고 물어보니, 이름이 바뀌었다고 했다...헉.

힐튼이 철수 했나보다...ㅠ

그럼 부킹닷컴이나 여타 사이트에서 이름을 바꿔야지!!!!!!! 나는 힐튼인줄 알았잖아!!!!

어쩐지, 호텔스 컴바인에서 Ctrip으로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이름이 다른 이름으로 바뀌더라니.

그땐 그냥 중국 이름이 그런줄 알았지. 중국은 영어이름과 중국어 이름을 따로 쓰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래서 힐튼 호텔 데려다 달라고 했을때 몰랐구나..

지금 보니 구글에 있는 한자 이름도 옛날 힐튼호텔 이름이다. 

 그 이름 말고 블로그 상단에 적은 이름이 현재 진짜 호텔 이름 ㅋ



그래도, 호텔 시설 자체가 너무 좋고,

직원들이 영어도 잘하고 친절해서,

어차피 더 따져봐야 소용없으므로 그냥 그러려니 하고 패스!




로비 중앙에는 이렇게 거대한 조형물이 있다.

럭셔리럭셔리. 

거대함거대함.



로비 뒤쪽으로는 커피숍이 있고, 호텔 뒤쪽으로 꾸며놓은 정원이 있다.



로비 안에 이런 분수대도 있고,

로비가 엄청 넓었다.

대리석 반짝반짝하고.

이렇게 크고, 무거운 느낌의 반짝반짝하고 육중한 느낌의 대리석 장식이 중국 호텔들의 공통점인 것 같다.



한쪽 구석에는 이런 중국스러운 가게도!


사진속엔 없지만,  한국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인지

곳곳에 한국어 안내가 되어 있었다. ㅎㅎ

호텔내에 한국 식당도 있고, 호텔 앞에도 한국 식당이 있고.


중국인듯, 한국인듯, 중국스러운 호텔.


럭셔리한 로비구경을 마치고 방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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