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내일

[칭다오] 공항근처 호텔 - WYNDHAM (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칭다오) (3) 본문

여행/2016 중국

[칭다오] 공항근처 호텔 - WYNDHAM (구. 더블트리 바이 힐튼 칭다오) (3)

hi.anna 2016. 6. 14. 07:31


체크인도 하고, 다음에는 호텔과 호텔근처를 구경 할 차례.

방안에서 좀 쉰 후에 호텔 뒤에 있는 정원을 구경하러 나갔다.


사진을 많이 찍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생각보다 사진이 별로 없다.


뒤 정원에는 아래 보이는 것과 같은 인공연못과 나무들, 분수대, 조각상등

그냥 한마디로 크고 럭셔리하게 꾸며 놓았다.

아래 보이는 인공연못은 전체 정원의 1/5도 안되는듯.



정원이 크고 화려해서 감탄하며 구경했는데 왜 이리 찍은 사진이 없는지 ㅋㅋ



넓고, 위압적으로 크고 웅장하게 꾸며놓은 정원.

엄청 넓은데 정원을 돌아다니는 사람은 나랑 중국 아기엄마랑 중국아기, 이렇게 셋.

그리고 정원관리하는 아저씨.ㅎㅎ


그냥 넓고, 크고, 웅장하고. 역시 대륙이다.



호텔 안에 이렇게 한국 음식점도 있다.

외국에서 먹는 한식은 대부분 비싸고, 맛이 없었는데 여긴 어떨지..

그래도 한국에서 아주 가깝고, 교류도 많고, 한국사람도 많은 칭다오니까 ㅋ



호텔 정원 구경을 마치고, 호텔 밖을 구경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주변에는 베이징현대 등 자동차 회사들이 주로 많이 있고,

구경할 만한 곳은 저기 보이는 딱 두개의 쇼핑몰 뿐.


쇼핑몰에 가기 위해서는 길을 건너야 하는데

광활한 사거리.

그리고 차선은 체감 10차선쯤?

그런데 보행자 신호등이 고장났다. 사진에서는 보이지도 않네.

나는 여기를 건나야 한다. ㅋㅋ

내가 있는 쪽에서 사람들이 길을 건너면 그 중국인들 따라서 건너면 좋은데, 

내가 있는 쪽에서 길을 건너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나혼자 해내야 했다..하아...


반대편에서 사람들이 두세팀 길을 건너올 동안

나는 주저주저 눈치만 보다가 간신히 횡단 성공.

달려서 건넜는데, 달려서 건너는 사람은 나 혼자 ㅋㅋ

다들 유유자적 길을 건넜다.

저 길을 다시 건너서 호텔로 돌아가야 하는데 어쩌나..하고 고민했는데

돌아올 때는 차량 신호등을 보고, 보행자신호를 예측해서 길을 건넜다.

중국인처럼 유유자적하게 ㅋㅋ

사람은 머리를 써야한다. ㅋㅋ



힘겹게 길을 건너서 간 쇼핑몰이 바로 이 쇼핑몰.

건물 외벽 오른쪽 밑에 한복입고 손벌리고 있는게 장나라.

안에 들어가보니, 한국 사람들이 장사를 하는 건물인지

가게이름들도 한국어, 안내 문구들도 한국어였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어서 당황. 



쇼핑몰 옆쪽에는 한국식당도 있었다.

왠지 저기는 외국의 한국식당이지만 맛있을 것 같은 느낌 ㅋ


정원과 호텔주변 구경은 저게 끝.

길을 건너는 스펙타클 미션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그리고, 다음날 오전에 이용한 호텔 수영장!

그 전날, 정원에도 사람이 없더니 수영장에도 사람이 없었다.

사진에 나오지 않은 오른쪽 끝에 중국 아기엄마와 3-4살쯤 된 여자아기 한명.

그래서 이렇게 마음 놓고 사진을 찍었다.


아기엄마와 아기도 금방 나가버려서

호텔 수영장을 혼자 이용하는 이런 럭셔리한 경험 ㅎㅎㅎ

수영장 물도 깨끗하고, 조용하고 좋았다.

깊이는 1.2~1.5미터 정도 되는 것 같다.

수영장 한쪽 끝은 1.2미터이고 다른 한쪽끝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점점 깊어져서 1.5미터정도 되는 구조.

중국의 호텔 수영장은 튜브도 구비하고 있어서 중국 아기엄마와 아기는 한쪽에서 튜브를 타고 놀고,

나는 한국의 수영장에서는 방향조정을 잘 못해서 맞은편 사람에게 피해가 갈까 싶어 잘 못하는 배영을 마음껏 즐겼다 ㅋㅋ


아직도 여러 사이트에서 Doubletree by Hilton Qingdao Chenyang인척하는..

힐튼인듯 힐튼 아닌 Wyndham Hotel XinJiang.

주변에 볼거리나 할거리는 없지만, 럭셔리하게도 모든 것을 혼자 누리는 경험을 하게 해준 호텔이었다. ㅋ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