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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기] 공항가는 새로운 방법, 벅시(BUXY)

hi.anna 2016. 6. 6. 14:14


나는 주로 공항에 갈때 공항버스를 이용하곤 한다.

개인적으로, 러시아워가 아니라면 공항버스는 공항까지 가는 가장 가성비 좋은 방법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이용하게 된 BUXY는 나에게 또 하나의 대안이 될 것 같다.


BUXY?

무슨 뜻이지? 왜 이름이 벅시지?라고 생각했는데,

이용해보고 나니 

BUS와 TAXY의 중간쯤?이라 벅시구나..라고 고개를 끄덕끄덕.


벅시는

11~15인승 승합차를 기사와 함께 렌트하여 여러사람이 공유하여

공항에서 목적지까지, 출발지에서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이다.

가격은 공항버스와 택시의 장단점을 결합해 놓은 서비스라고 보면 된다.

http://www.buxikorea.com/





일단 공항에 가기 위해 위의 프로세스대로(안드로이드 앱을 설치해야 한다) 예약을 했더니

당일 예약한 시간에 이런 승합차가 우리집앞으로 왔다!

그리고 나를 인천공항 탑승게이트 가장 가까운 곳에 내려주었다!!

대만족!!!


그렇게 하고 내가 지불한 금액은 단돈 1만원!!(사실 이건, 5월 행사기간이라서...)

원래 정가는 강남구~인천공항 기준 1인당 20000원 정도.

보통 공항버스 요금이 15000원정도이고,

택시요금이 6만원+톨비인 것을 감안하면 꽤 괜찮은 가격이다.




여러나라를 여행하다보면

공항에서 시내까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이동을 하게 된다.

주로, 공항버스나 공항철도를 이용하곤 하는데,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교통수단은

미국 올랜도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이용했던 셔틀 서비스였다.

올랜도의 MEARS셔틀과 부다페스트의 AirportShuttle.

둘 다 공항의 창구에서 가고자하는 목적지 접수를 받고

비슷한 경로의 신청자들을 하나의 승합차에 태우고 가면서,

목적지의 호텔에 한명한명 정확하게 내려주는 서비스이다.

벅시와 마찬가지로 가격은 공항버스와 택시의 중간.

숙소를 찾아 헤매이지 않아도 되서 좋았고,

특히나 공항에 밤늦게 도착할 경우 무서움을 무릅쓰고 택시를 타지 않아도 되서 좋았고,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좋았다.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이런 서비스가 생기는구나!

요즘 젊은 여행자들은 AirBnB나 게스트하우스 같은 곳에 많이 머무르는데

그런 곳의 특징 중 하나가 찾아가기 힘들다는 것.

그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충분히 유용한 서비스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현재는 교통법?운송법?...법적인 규제로 인해서

공항에서 직접 접수를 받아서 차량을 운행할 수 없다고 한다.

미리 예약을 해야만 하는 것!

미리 예약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래도 국내외로 홍보가 잘 된다면 매우 좋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BUXY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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