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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다녀온 후기

hi.anna 2016. 6. 4. 01:56


인터넷 검색을 하다보면

공항 라운지 이용에 대한 포스팅을 종종 볼 수 있다.

도대체 라운지가 뭐길래

라운지 이용을 위해 프리미엄 카드까지 발급받고 하는건지..

내가 사용하는 신용카드는 프리미엄 카드는 아니지만

인천공항의 라운지를 이용 할 수 있는 혜택을 준다.


그래서 내가 한번 가보았다.

라운지.


인천공항에는 여러 라운지가 있다.

허브라운지

마티나라운지

아시아나 라운지

대한항공 라운지

등등등..



내가 이번에 찾은 곳은 마티나 라운지.

어디로 갈까 고민하다가 허브라운지는 음식이 괜찮지만

그 덕분에 가족단위 손님이 많아서 시끄럽다 하여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마티나 라운지를 선택했다.




마티나 라운지는 면세구역의 서편과 동편 4층에 두개가 위치한다.



일단 뭐가 있나 보니


일단 간단히 먹을 것들!!

이른 아침이라서 처음에는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

내가 밥을 다 먹어갈 때 쯔음에는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사람이 많아졌다.




그리고 인터넷과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는 Business center


그리고 샤워실.

안에도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여긴 카운터에 이야기하고 들어가래서

시원하게 들어가보는건 포기.

이 뒤로는 호텔 객실들이 주욱 있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인천 공항 환승구역에 잠을 잘 수 있는 호텔이 있는데

이게 그거.

워커힐에서 운영하는 것 같았다.



아침 일찍 집에서 나오느라 밥도 못먹고 나와서 배가 고팠기 때문에

일단 먹기 시작!!

야채도 많았는데..육식주의자 ㅋ




메뉴중에 흰밥과 육개장도 있어서

비행기타고 날아가면 한동안은 못먹을 정통 한식으로

흰밥에 냠냠.




이렇게 먹고 사진에는 못담은 커피도 한잔!

그리고 디저트도!

뭐가 엄청 없어보이게 담았는데 이건 너무 배가 불렀기때문에!




창문밖으로는 이런 풍경!




아침 일찍 나오느라 졸린 눈을 비비며, 주린 배를 움켜쥐고 찾아간 라운지.

내가 라운지에서 기대하는 바는 크게 두 가지였는데,

하나는, 쉬고 싶다

또 하나는, 배고프다. 뭐 좀 먹었으면.


마티나 라운지는 이 중 나의 배고픔은 해결해 주었지만

좀 쉬고 싶은 나의 기대는 충족시켜주지 못했다.

하지만,  의외의 쉴 곳을 발견하였으니!

두둥!

그것은 다음 포스팅에...



사실 처음 가 본 공항 라운지였는데

음...왜 라운지에 돈을 주고 가는거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는 카드 혜택으로 들어가 볼 수 있었지만,

그게 아니라면..음..왜?

먹을 것이 좀 있어서 요기를 할 수 있었지만

인천공항에는 간단히 요기 할 수 있는 식당이 아주 많다.

인터넷과 프린터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인천공항에는 인터넷과 프린터를 이용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샤워를 할 수 있었지만

인천공항에는 샤워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편안히 쉴 수 있는 곳을 기대했지만

마티나 라운지에는 그런 곳이 없었다.

(그러고 보니 인천공항 진짜 좋다!! 짱!!!)

게다가 공항에서는 바쁘다.

보안심사를 받고, 입국심사를 받고, 면세품을 수령하고, 면세점을 구경하고, 로밍을 하고, 환전을 하고,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챙겨야 할 것들을 챙기고, 화장실을 가고, 탑승게이트를 찾고 나면 어느새 비행기에 탑승할 시간이다.

항상 그렇다.

이번에야 일부러 라운지에 가보려고 공항에 더 일찍 왔지만..궂이 그럴 필요는 없으니까.

그렇다면 출국할 때는 그렇다 치고.. 환승할 때 좋을까?

인천 공항이 아닌 곳에서 환승할 때도 난 대부분 바빴던 것 같다.

공항 구경도 하고, 공항 면세점도 가고, 공항에 위치한 그 나라 식음료점에서 그 나라 음식도 먹고...


결론은,

다음 번에도 신용카드 혜택으로 다른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겠지만,

호기심 때문이 아니라면 궂이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결론은 인천 공항이 너무 좋은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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