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박경리) 읽기 도움말(1)

몇 번이나 완독을 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던

박경리 선생님의 토지를 다시 읽고 있다.

이번에는 제대로 읽어보고 싶어서

궁금한 단어나 지명, 역사적 인물, 사실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이해하고, 정리해 보려고 한다.

먼저, 책에 자주 나오는 지명들이 실제 어느 지역인지 찾아보았다.

연추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한인 마을이었다. 여러 자료를 참조한 결과 지도에 표시된 지역인 것 같다.

최재형

1958~1920 독립운동가.

함경도에서 노비와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9세에 러시아로 이주하였다.

연해주에 정착한 한인들중 러시아어가 유창한 인물이었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서 황제를 알현하고 5개의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무역업으로 부를 축적하고, 그 부를 대부분 독립운동에 사용하였다.

이범윤 등과 '동의회'라는 단체 등을 조직하여, 항일 무장투쟁을 하고,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사살을 지원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1920년 일본군에게 피살되었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두만(豆滿)강, 도문(圖們)강, 토문(土門)강

http://news.donga.com/3/all/20081231/8678294/1

우리나라 북동쪽의 국경인 두만강.

중국에서는 이 강을 도문(圖們)강 이라고 부른다.

1712년 조선과 청이 국경을 정하기 위해 백두산에 세운 정계비에 의하면

국경은 ‘서쪽으로는 압록(鴨綠), 동쪽으로는 토문(土門)을 경계로 정한다’ 라는 것.

이에 따라 이 '토문'강이 어디냐가 쟁점인데, 

중국은 우리가 두만강이라 부르는 도문강이 그 토문강이라는 것.

하지만, 조선은 쑹화강의 지류인 토문강이 실제 토문강이라는 것.

만약 중국의 주장대로라면 현재의 국경이 맞는 것이고,

우리의 주장대로라면 토문강의 동쪽지역이 우리의 영토가 되는 것이된다.

국자가(局子街)

지금의 연길(延吉)을 말한다.

이범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541994&cid=46623&categoryId=46623&mobile

1903년, 간도관리사로, 간도의 한인보호를 위해 힘쓴 독립운동가이다. 

후에 최재형, 안중근 등과 의병을 조직하여 항일무장투쟁 활동을 하였다. 

정부에서는 1962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하였다.

이범진

https://ko.wikipedia.org/wiki/%EC%9D%B4%EB%B2%94%EC%A7%84_(1852%EB%85%84)

http://qlstnfp11.tistory.com/973

http://mpva.tistory.com/1577

독립운동가 이범윤의 형이며, 구한말 아관파천을 주도하였던 친러파.

주미, 유럽, 러시아의 공사를 지냈으며,

러시아의 공사를 지내며 헤이그 특사 파견을 후원하고,

연해주 지역의 항일운동을 후원하였다.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