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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 홀짝집

hi.anna 2016. 9. 28. 06:30


뭔가 분위기는 아저씨 분위기인데

가게에는 여성 비율이 더 높은 가게가 하나 있다.

넉넉한 양과 끊임없이 들어가는 맛있는 맛이 좋은 곳.


홀짝집


홀짝집.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엄청 아저씨 같은 가게 이름이다. 

소주 홀짝홀짝 마시는 집이라서 홀짝집인가?ㅎㅎ


가게 앞의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음식에 원초적인 방법으로 최고의 맛을 담아 보여드립니다' 라는 문구.

벌써부터 주인장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느껴지지 않는가?


가게 안에는 이렇게 주인이 직접 쓴 메뉴 소개가 붙어 있다.

주인장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진다.


가격보소!

보통 삼겹살이 150g에 13000원 정도 하는데

돼지김치구이는 고기 300g에 김치 200g에 9900원이다.ㅠㅠ

아저씨 뭐 남는게 있으신가요.


이 가게에서 내가 제일 사랑하는 메뉴는

1번 돼지김치구이와 5번 볶음밥.


주인장께서 우리의 요리를 하고 계신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사리곰탕면!!


그리고 두둥!

돼지김치구이다!

점점 옛날과는 다르게 직접 구워먹는게 귀찮다. 

여기는 다 조리되어 나온다는 것도 장점 중에 하나.

하지만 더 뭐니뭐니해도 김치와 삼겹살이 어우러져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돼지김치구이의 맛이 가장 큰 장점이다!


으헤헤헤헤


이번엔 볶음밥.

볶음밥도 양이 어마어마하다.

후라이팬 한가득 주셨는데 이게 무려 1인분.


먹고 남은 고기로 밥을 볶아주는게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요리로 만들어 주는 볶음밥이다.

볶음밥 안에 고기도 듬뿍듬뿍 들어가 있다.

아저씨, 정말 남는게 있으신가요 ㅠㅠ



체인점을 하다가

직접 메뉴를 개발해서 가게를 오픈 했다는 주인 아저씨.

가게를 보면 사소한 것 하나하나에 아저씨의 노하우가 있고,

노력과 정성이 보인다.


내가 생각날 때마다 가서 먹을 수 있도록

오래오래 장사하실 수 있도록

가게 대박나시길.



위치는 신천역 먹자골목에서 백종원의 돌배기집에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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